한국신용정보는 20일 한화건설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Stable에서 BBB+/Stable로, 기업어음은 A3에서 A3+로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한화건설이 주택 및 토목, 계열 물량에 기반한 양호한 수주경쟁력과 한화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 등 분양사업의 성공적인 진행, 시흥 매립지의 매각을 통한 중장적인 현금흐름의 개선 전망, 주택사업의 마진확대에 따른 수익력의 개선, 그룹계열사와의 밀접한 재무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평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수주 호조에 따른 풍부한 공사물량 확보와 한화 인천공장 부지의 성공적인 분양, 활발한 PF개발형사업 참여 등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건설은 화성 동탄 및 대전 대덕, 인천 논현 등 주택사업의 높은 마진에 힘입어 2005년 이후 분양 및 공사 원가 율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2006년(9월누계)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8%로 제고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한신정은 “매출신장과 군자매립지 매각에 따른 종부세부담(2006년 270억원) 완화 등으로 판관비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대규모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예정원가율이 79.0%임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성과 원활한 현금흐름 시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