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인 매도에 1400선 위협...코스닥도 반락

입력 2006-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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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25분 현재 전일보다 10.33포인트 하락한 1401.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9억원, 68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311억원 순매수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매매의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오히려 외국인의 현물 시장에서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건설업, 철강및금소그 화학,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이 3.60% 급락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의료정밀이 2% 이상씩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이 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K텔레콤, 신한지주, 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1~2%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가 시장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1.47%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KT도 0.86% 상승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으로 반전하며 전일보다 1.97포인트 내린 608.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 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9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이 1.70% 오르고 있으며 메가스터디가 3.5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하나투어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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