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007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 저택 화재…11억원 재산피해

입력 2015-02-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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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사진=AP/뉴시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62)의 말리부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를 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소방국은 “전날 오후 9시48분경 브로스넌의 저택 차고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고 위에 있던 침실 등 저택의 상당 부분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30여 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브로스넌을 비롯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국 측은 전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62)의 말리부 저택에서 11일(현지시간)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유투브 캡처)

화재가 난 브로스넌의 저택은 LA 인근 말리부 브로드 비치에 있다. 저택은 1만3000평방피트(약 1200㎡) 크기로 가격은 1800만 달러(약 199억원)에 달한다. 말리부 지역은 유명 연예인과 미국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1953년 5월생인 브로스넌은 1976년 연극 ‘어두워질 때 까지’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5대 ‘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하다.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기아자동차의 광고 영상에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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