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행정정보망 확충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캄보디아 경제재정부와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을 상호 연결하는 통합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도시·정부부처·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기간통신망 확충, 행정정보시스템과 기간통신망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IT센터 설치 등을 그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방행정정보망 확충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의 최우선 국책 사업으로 공공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지역간 정보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정보통신 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는 물론, ASEAN 등 동남아 전자정부(e-Government) 시장 진출기반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