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15% 오른 6828.1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56% 상승한 1만919.6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00% 오른 4726.2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75% 상승한 374.83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은 이날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과, 반군 장악 지역에 특수지위를 부여하는 평화안에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끝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15일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증시에서 RTS지수는 3.42%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도 호재가 됐다. 르노는 지난해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힌 뒤 주가가 11% 급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10% 상승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분기에 9억2100만 스위스프랑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6억6300만 스위스프랑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