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T ENS 부실대출 하나은행 '기관경고' ... 3개 은행 20여명 징계

입력 2015-02-12 19:57수정 2015-02-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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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발생한 KT ENS의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하나·국민·농협 등 3개 은행 임직원 20여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조치했다.

1조1000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하나은행의 경우는 기관경고가 내려졌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를 받았으며, 대출심사를 소홀히 한 지점장 등에게는 정직, 감봉 등 중징계가 의결됐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임직원에게는 '주의' 징계를 결정하고 조치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안을 진웅섭 원장 결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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