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한다

입력 2015-02-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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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말인 오는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에 내려가 다음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계획이지만,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1월1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김 대표가 이번에 봉하마을까지 참배를 마치면 좌우를 떠나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이미 예고되긴 했지만 이번 방문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지난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직후 "묘역의 참배 여부를 둘러싼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실제 전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 동창회에서 회동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동행하지는 못하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환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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