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예술융합교육 발판 마련

입력 2015-02-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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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송국 국장급 인사 교수진으로 영입, 실전과 동일한 수업 진행할 예정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사장 최원석)가 2015년 신임 교수로 각 방송국의 국장급 인사를 대거 영입해 화제다.

KBS의 스타 연출가 이민홍 PD, KBS 개그콘서트의 곽노창 카메라 감독, EBS 스페이스 공감의 김동수 음향 감독, SBS 박성규 기술 감독이 콘텐츠학부와 방송예술융합학부의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됐다.

새로운 교수진을 통해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실전과 동일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한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방송예술융합교육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방송예술융합교육이란 기존 학과 단위의 단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방송작품 완성을 위해 각 학과별로 역할 분담을 해 할당된 부문을 학생들과 교수가 협업해 완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콘텐츠학부의 방송극작과에서 대본을 쓰면 예술학부 학생들이 연기를 하고, 영상제작과의 이민홍 PD가 연출을, 방송융합학부의 김동수 감독과 곽노창 감독이 각각 학생들 지도를 맡아 음향과 카메라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제작 과정 전반에 두루 참여하면서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

KBS 드라마 ‘학교’ 시리즈를 통해 배우 장혁, 임수정, 하지원, 이종석, 김우빈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발굴해 스타 제조기로 통하는 이민홍 PD는 “방송 현장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연출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PD로서 꼭 갖춰야할 자질과 덕목이 무엇인지 실습위주로 가르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관계자 역시 “지상파 방송에서 오랫동안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온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방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며 졸업 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교수로 영입해 방송예술융합교육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방송국 수준의 최첨단 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춰 방송사관학교로도 불리고 있다. 전문방송인과 예술인을 목표로 입학한 학생들이 현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교육받아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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