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남다른 유전자?2015년 '핫'한 형제 자매

입력 2015-02-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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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연예인은 연예에 종사하는 가수, 배우, 무용가 등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 연예인이 한 집안에 두 명 이상이라면, 분명히 유전자가 다른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스타가 된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2015년을 빛내줄 연예계 '핫'한 연예계 형제, 자매를 소개한다.

최근 이슈로 ‘핫’한 연예인 가족은 제시카(정수연)-크리스탈(정수정)이다.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제시카는 소녀시대, 크리스탈은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지난 해 9월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이후 제시카는 중국에서 자신의 브랜드 ‘블랑&에클레어’를 키우는데 전념하고 있다. 그가 사업가 및 패션디자이너로 도전하게 된 것은 남자친구 타일러 권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다. 항간에 육아용품을 바라보는 사진 때문에 임신설이 나돌기는 했지만, 제시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는 탈퇴했지만, 개별적인 활동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에프엑스 멤버로 ‘첫 사랑니’‘츄’‘아이스크림’‘누예삐오’ 등의 노래를 불렀다. 크리스탈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인 이보나 역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에서는 비의 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신인답지 않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고, 2015년이 기대되는 연예인이다.

엄태웅-엄정화는 연예계 소문난 ‘닭살’ 남매다. 엄태웅은 최근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순정남 장희태 역을 맡았다. ‘기막힌 사내들’‘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실미도’‘구미호외전’‘부활’‘늑대’‘공공의적2’ 등의 작품에서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그는 ‘1박2일’에서 뒤늦게 '예능 늦둥이'로 활약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변신했다.

엄정화는 누구나 인정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결혼 이야기’‘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폴리스’‘마누라 죽이기’‘자매들’‘오로라 공주’‘호로비츠를 위하여’‘미스터 로빈꼬시기’‘댄싱퀸’‘송포유’‘관능의 법칙’ 등 20여개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음악, 패션, 스타일 등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스타로 유명하다.

고은아-미르는 애정이 깊은 남매다. 고은아는 2004년 9월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황금사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썬데이 서울’‘레인보우 로망스’‘잔혹한 출근’‘베케이션’‘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천국으로 가는 이삿짐’‘10억’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토크클럽 배우들’‘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면서는 예능 감각도 익혔다. 연습생이었던 미르가 엠블랙으로 합류하면서 두 사람은 인기를 누렸다. 한 때 두 사람의 '뽀뽀'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르가 속한 엠블랙은 2009년 싱글 앨범 ‘JUST BLAQ’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2년 제7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BBF 인기가수상, 2012년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오! 마이 베이비’‘렛미인4’‘오늘부터 출근’ 등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세 아이돌로 우뚝섰다.

산드라박은 2NE1의 멤버로 2004년 ABS-CBN '스타 서클 퀘스트' 연예인 공채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다. 필리핀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산드라박은 한국 YG엔터테인먼트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2NE1 멤버로 발탁됐다.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롤리팝’을 발표한 2NE1은 ‘론리’‘내가 제일 잘 나가’‘그리워해요’‘어글리’‘크러쉬’‘파이어’‘아파’ 등의 곡으로 한국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었다. 2NE1은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산드라박의 친동생인 천둥은 미르와 함께 엠블랙으로 활동했다. ‘전쟁이야’‘크라이’‘열쇠’‘너 이리와’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천둥은 최근 윤종신이 수장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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