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 신청 연중 수시접수

입력 2015-0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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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억원 규모… 中企 발행 전환사채 인수하는 방법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미래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성장공유형자금’ 재출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자금지원 방법이다.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1%, 만기보장금리 4%, 상환기간 7년이내, 인수한도 45억원이다.

전환사채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중진공이 인수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부채의 자본전환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04개 기업에 약 2397억원을 지원해 2741억원의 후속투자를 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부가가치가 큰 문화콘텐츠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청년창업자금 대출기업과 창업선도대학 입주기업에도 성장공유형 자금을 연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를 방문해 사전상담을 완료한 후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융합금융처(051-751-9583) 또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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