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맑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

입력 2015-02-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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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중국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같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 중상층에서의 동서기압계 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뚜렷한 한기유입이 없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연휴 첫날인 18일 대부분 해상에서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0.5~2m로 일겠다. 동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는 높게 일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귀경‧귀성객들과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요일인 1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충청이남서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16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도영동은 17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공급돼 다소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따뜻한 공기의 유입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비로 내리겠지만, 강원산간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많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5일 아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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