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츠 빅스타 마케팅 강화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선수가 기아의 대형세단인 뉴 오피러스를 탄다.
기아차는 20일 "기아차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조남홍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엽 선수 부부에게 뉴오피러스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선수가 타게 될 뉴오피러스는 GH380모델로 람다 3.8엔진과 뒷좌석 7인치 모니터, 사이드ㆍ커튼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승엽 선수는 이날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1년 동안 뉴오피러스를 타게 되며, 기아차는 향후 일본 현지에서도 이 선수가 공식 차량으로 뉴오피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엽 선수는 "해외 유명인사들이 방한하면 꼭 뉴오피러스를 탄다고 하던데 오늘 이렇게 차를 받게 돼 유명인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새 차를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훈련해 내년 시즌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일본 센트럴 리그에서 맹활약 하면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이승엽 선수에게 뉴오피러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금까지 해외 빅스타들에게 전달했던 것 보다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뉴오피러스는 기아차가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급 모델로 국민적 영웅이 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부터 한국을 방문한 하인스 워드, 미셸 위, 거스 히딩크 등 스포츠 빅스타들에게 오피러스를 지원하면서 20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아의 뉴오피러스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5개월 연속 프리미엄급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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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최근 기아차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기아차 조남홍 사장 등 기아차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훈련을 위해 귀국한 이승엽 선수 부부에게 뉴오피러스 2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