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디엔티는 20일 휴대용 저장 장치인 USB 메모리에 VoIP 카메라(PC 카메라) 기능을 부가시킨 컨버전스 제품 'Volvo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 등 전자 부품을 주로 생산해온 선양디엔티가 일반 소비자 제품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olvox'는 일반 USB 메모리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VoIP 카메라 기능을 구현하는 복합 제품. 특히 VGA급 초소형 VoIP 카메라를 장착해 선명한 화질로 화상대화를 할 수 있으며, 슬림 디자인 채택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UMPC 및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WiFi, Wibro 등 휴대용 모바일 기기에 사용이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양디엔티는 신제품의 제조라인을 완성하고 11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 판매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Volvox 판매목표를 1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마케팅과 사후관리 부문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