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그린벨트내에 건립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의 건립가수구가 용적률 상향조정과 층고완화 등으로 당초보다 4만6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단지의 용적률을 서울은 190%에서 200%로, 나머지 지역은 150%에서 180%로 완화하고, 현재 15층 이하로 제한되어 있는 층수를 20층 정도의 평균층수 개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택지개발수립 지침을 개정, 내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남양주 별내 등 28개 지구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에서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된 36곳 중 28개 지구에서 4만6000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남양주 별내(154만평)는 용적률을 147%에서 180%로 늘리고 녹지율을 27%로 1%포인트 줄여 당초보다 5091가구(총 2만6000가구) 늘린다. 고양 삼송(150만평)도 1만6000가구에서 2만2000가구로 확대한다. 서울에서는 상암2 마천 강일2 우면2 세곡 등에서 2300가구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