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만 하면 홀인원"… 김정은 조롱, 골프 게임 등장

입력 2015-0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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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games. org)

김정은의 골프 실력을 조롱하는 게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미국 골프 채널은 "스포츠에서도 전지전능한 능력을 발휘했던 아버지 김정일을 뒤를 이어받은 김정은의 초현실적인 골프 실력을 보여주는 비디오 게임이 출시됐다"고 소개했다. 'Freegames. org'라는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김정은의 구두를 신고 플레이하면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수 있다.

게임 첫 화면을 보면 '영광 골퍼'라는 이름 위에 김정은의 얼굴이 뜬다. 비만 체형의 골퍼가 '권위'라는 파워 게이지를 통해 스윙을 하면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할 수 있다. 홀인원과 함께 화면에 한글로 '하나의 구멍!' 영어로 'HOLE IN ONE!'이라는 자막이 뜬다.

이 게임은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초현실적인 실력을 물려받았다는 조롱이 담겨있다. 북한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골프채를 처음 잡은 날 7700야드의 평양 골프장에서 홀인원 11개를 포함해 38언더파를 쳤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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