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미국 DPR건설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2-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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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김창래사장(우측에서 4번째)과 미국DPR사의 Eric Lamb사장을 대신하여 조상우 DPR건설 아시아 대표(우측에서 5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CM(Construction Management)기술이 미국 선진건설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한미글로벌은 미국 고급건축분야 실적 1위의 선진건설기업인 DPR건설(이하 DPR)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및 시공책임형CM 사업에서 상호간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는 시공사가 용역사로 시공이전 단계에 참여해 발주자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사비(Target Costing), 공기, 품질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선진 건설관리기법을 적용하는 단계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시공사로 선정되며 공사수행시 모든 원가를 공개(Open Book)해 발주자의 신뢰를 극대화 시킨다.

한미글로벌은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PM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DPR 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시공책임형 CM사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적용하고자 이번에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DPR은 1990년 설립돼 프리컨스트럭션 단계에서의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시공까지 담당하는 시공책임형CM 사업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내 데이터센터 시공실적 1위, 병원시설 시공실적 2위, 제약시설, 고급오피스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 구글,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등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연간 매출액 4조원(2013년 기준) 중 90%이상이 재수주로 이뤄질 만큼 고객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포춘지 선정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0위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랭크되어 있고 증강현실, 드론, 로봇, 모듈화 등 최신 IT기술 등을 적용해 미국 건설 시장을 혁신적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는 2011년에 진출하여 다수의 국내 건설사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청라 하나드림타운 프로젝트의 프리컨스트럭션 및 PM으로 참여 중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시공책임형CM분야 선두 기업인 미국 DPR과의 전략적 파트너 제휴로 발주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DPR의 선진 건설기법과의 제휴로 국내 건설산업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외건설시장에서도 건설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미글로벌과 DPR은 공동으로 수익창출형 프로젝트 발굴, 실질적인 기술공유를 통해 시공책임형CM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을 넘어 해외건설시장에서도 세계적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사업 수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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