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송원근-백옥담, 강은탁-박하나 결혼 반대?…“형님 소리 못해”

입력 2015-02-12 07:05

‘압구정 백야’ 송원근-백옥담, 강은탁-박하나 결혼 반대? “박하나, 형님 소리 못해”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송원근과 백옥담이 강은탁과 박하나의 달가워 하지 않았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극본 임성한)에서는 장무엄(송원근 분)이 육선지(백옥담 분)와 만나 장화엄(강은탁 분)이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무엄은 육선지를 만나 “형이 야야 좋아한대. 야야는 전혀 아니다. 야야가 더 말 못 꺼내게 잘랐다. 야야는 죽었어도 조소장 사랑한단다. 완전 심각하다 결혼하고 싶대. 야야가 형이랑 결혼하면 자기는?”이라고 육선지의 반응을 물었다.

이어 장무엄은 “별로지? 친구가 손위 동서 되는 거”라고 물었고, 육선지는 “야야한테 형님이라고 어떻게 그래?”라고 싫은 기색을 보였다. 장무엄 역시 “야야한테 형수님 소리 못해”라고 동조했다.

장무엄은 “믿는 도끼에 발등이다. 어려서부터 형이라면 벌벌 떨었다. 이해가 안가 어떻게 야야를? 형 여자한테 관심 없어서 동성연애도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백야는 장화엄의 기대와는 다르게 죽은 남편인 조나단(김민수 집) 집으로 들어갔다. 백야는 조나단의 흔적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