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주가가 올해 20%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 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올해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전일 종가에 비해 19% 높은 것이다.
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에 대한 전망이 밝다면서 올해 애플의 주당순이익 전망 역시 9.21달러로 2.4% 끌어올렸다.
내년 주당순익 전망은 10.50달러로 10% 상향했다.
홀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와 호환되는 아이폰을 보유한 소비자가 오는 3월에 4억명이 넘을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5억2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고객 기반을 고려할 때 애플워치 호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5%만 구매에 나서도 2630만명이 애플워치를 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나스닥 개장 직후 애플의 주가는 0.5% 오른 122.61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애플은 전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