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IS 오바마 위협ㆍ영종대교 추돌사고ㆍ탁재훈 이혼소송ㆍ크림빵 뺑소니 피의자ㆍ블러드 구혜선ㆍ이부영 정계 은퇴ㆍ사당종합체육관 붕괴ㆍ레이먼킴 김지우ㆍ교사 된 것 후회ㆍ한국인 여성 피살

입력 2015-02-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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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IS 오바마 위협' '영종대교 추돌사고' '탁재훈 이혼소송'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블러드 구혜선' '이부영 정계 은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레이먼킴 김지우' '교사 된 것 후회' '한국인 여성 피살'

11일 온라인상에서는 'IS 오바마 위협' '영종대교 추돌사고' '탁재훈 이혼소송'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블러드 구혜선' '이부영 정계 은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레이먼킴 김지우' '교사 된 것 후회' '한국인 여성 피살'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제의 키워드를 간단히 정리한다.

○…IS 오바마 위협, "유혈 낭자한 발렌타인데이...지켜볼 것"

이슬람국가(I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하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트위터를 공격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에의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사진과 함께 '사이버 칼리프', '나는 IS다'라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해커들은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 있는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짙은 안갯 속 105중 추돌사고

짙은 안갯속에 105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인천 영종대교 사고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추돌사고 여파로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 수십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고 뒤엉켜 도로에 널브러졌다. 사망자가 2명 발생했으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탁재훈 이혼소송, 부인 이효림씨 소송에 정면대응

방송인 탁재훈이 외도 의혹을 제기한 아내 이효림씨와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고소했다. 11일 오전 탁재훈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고소를 할텐데 뜬금없이 민사소송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다"고 설명했다. 오센에 따르면 탁재훈의 또다른 측근은 "(탁재훈이)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상심해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씨는 남편과 세명의 여성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탁재훈은 성격 차이를 겪다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쳐" 진술 번복

청주지검은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애초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애도했다.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블러드 구혜선

11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구혜선은 "그동안 캔디 역할만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꽃보다 남자'의 영향으로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금까지 해왔던 캔디 같은 캐릭터는 아니다"면서 "오만방자한 상속녀이자 이후에는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이다"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유리타'를 소개했다. 구혜선은 이어 "처음으로 한 싸가지 하는 인물이다. 발성도 바꿨고 발음도 신경 쓰고 있고, 걸음걸이도 연습하고 있다. 눈 깜빡이는 연기 등 디테일한 설정을 하고 있다"며 "요즘 못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첫 방송되는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구혜선은 극중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의사 유리타 역으로 출연한다.

○…이부영 정계 은퇴, "정치인 멍에 내려놓고 떠난다"

이부영 전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인의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고 밝혔다. 이부영 전 의원은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며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이부영 전 의원은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와 동아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1974년 해직된 뒤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부영 의원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장기표씨와 함께 재야 3인방으로 불렸다.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매몰 근로자 11명 전원 구조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의 지붕 붕괴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11명이 전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3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의 지붕이 붕괴돼 근로자 11명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근로자 권모(44)씨 등이 구조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7시20분 11명째 매몰자인 중국인 A씨가 구조됐다. 나머지 경상을 입은 근로자 이모(29)씨 등 8명은 동작경희대병원과 중앙대병원, 여의도성모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11명 중 조씨 등 3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방송 통해 딸 공개

김지우 레이먼 킴 부부가 방송을 통해 딸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김지우, 스타셰프 레이먼 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레이먼 킴은 '루아나리'라는 딸 이름에 대해 "평소 로마신화를 좋아한다. 전쟁의 승리나 부족의 안녕을 보장하는 여신의 이름이 루아다. 친누나의 아명인 나리를 붙여 '루아나리'라고 지었다. 평소에는 루아라 부른다"고 전했다. 공개된 딸 루아나리는 천사 같이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레이먼 킴은 "딸은 엄마를 닮아야 한다. 내 인생 최대목표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아직 엄마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어 성격은 날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지우는 또 자연주의 출산(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출산)을 했다고 말하며 "양수가 터지고 51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진통만 24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51시간 동안 남편이 한 번도 자리를 안 비웠다. 투덜거리지도 않았고 잠도 안 자고 내 옆을 지켜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결혼한 레이먼킴과 김지우는 지난해 득녀했다.

○…교사 된 것 후회, 韓교사 5명 중 1명 "교사된 것 후회"…OECD 1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한국이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응답한 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서는 안정된 직장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 교사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셈이다. 10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후회한다'고 응답한 교사 비율이 20.1%로 OECD 34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회원국 평균 9.5%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한국 교사 5명 가운데 1명은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얘기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은 36.6%로 회원국 평균 22.4%보다 높았다.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성이 커피숍에 든 강도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만 무려 4명의 한국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크다. 필리핀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박미경씨는 9일 오후 1시25분께 마닐라 케손시티 바랑가이 홀리 스피리트에 있는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도가 커피숍에 직원들을 묶어 놓고 약 1시간 동안 약탈하는 동안 박씨가 커피숍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강도가 박 씨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하자 박 씨가 저항했고, 이에 강도가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0명의 한국인이 살해됐고 올해에는 박씨를 포함, 현재까지 4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IS 오바마 위협' '영종대교 추돌사고' '탁재훈 이혼소송'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블러드 구혜선' '이부영 정계 은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레이먼킴 김지우' '교사 된 것 후회' '한국인 여성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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