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연초 챌린저 대회 상승세 지속…론서스턴 인터내셔널 8강 진출

입력 2015-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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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테니스 유망주 정현(129위·삼일공고)이 연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론서스턴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1일 호주 론서스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미첼 크루거(302위·미국)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맷 리드(372위·호주)를 상대로도 2-1 역전승한 정현은 이틀 연속 두 시간이 넘는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주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정현은 최근 3주 연속 챌린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달 말 홍콩 챌린저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한 정현은 3회전에서 브라이던 클라인(243위·영국)-해리 보치어(1천6위·호주)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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