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강정호에 어울리는 등장곡으로 ‘다크호스’ 선정

입력 2015-02-11 11:37

최성근 기자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강정호를 맞이하는 음악으로 어떤 곡이 가장 잘 어울릴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28)에게 어울리는 곡으로 ‘다크호스’를 꼽았다.

MLB.com은 "강정호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피츠버그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들 감독은 음악 애호가다. MLB.com은 이에 착안해 그래미 어워즈 후보곡을 피츠버그 선수와 짝을 맞춰 짧은 설명을 붙였다.

‘다크호스’는 미국 여가수 케이티 페리가 래퍼 주이시 제이와 함께 부른 곡으로 8일 열린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였다.

페리는 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