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약세 전환...원유 재고 증가세 지속 전망

입력 2015-02-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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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재고 증가에 따라 유가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산유량 증대 국가가 될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유 재고가 오는 2015년 중순까지 사상 최고 수준인 28억3000만 배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북미지역의 석유공급 ‘파티’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11시 현재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56% 하락한 배럴당 50.9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1.56% 하락하며 3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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