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조차 안줬다"vs"명백한 언론플레이", 탁재훈 외도논란?…상반된 입장 주목

입력 2015-0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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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외도 논란'

▲탁재훈(사진=뉴시스)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 소송중인 부인으로부터 외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뉴스Y는 "탁재훈 아내 이 모씨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지난 달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탁재훈 아내 이 씨는 "세 명의 여성이 남편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한 사람당 5000만원씩 배상을 요구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씨의 말을 인용해 "세 여성 중 두 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제공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또 다른 여성은 이혼 소송 기간에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탁재훈 아내는 "탁재훈이 이들 여성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쓰며, 정작 가족에게는 제대로 된 생활비나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탁재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외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간통죄라면 형사 고소를할 일이지 왜 민사소송을 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명백한 언론플레이며 법적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6월 아내 이모 씨와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한편 탁재훈의 외도 논란에 대해 네티즌은 "탁재훈, 부부의 일은 부부만 아는 법" "탁재훈, 어차피 진흙탕 싸움이네" "탁재훈, 조용히 해결하면 좋았을 것을" "탁재훈, 둘 중 하나는 또 거짓말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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