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해보니… “가수 린, 중국가면 뜰 것”

입력 2015-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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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휴맵컨텐츠, 빅데이터기반 연애인 메니지먼트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 본격화

SNS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스타’를 키우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휴맵컨텐츠와 손잡고 국내외 SNS·블로그·카페·게시판 등 온라인 채널에 표출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SAM)’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2014년 상반기부터 음악·공연·영화·드라마·패션 등 문화산업분야에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예인 매니지먼트에 활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를 진행해왔다.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가수 린은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가를 불러 중국내 SNS에서 높은 주목도를 받았던 점이 반영돼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린은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이외 다른 해외 진출도 휴맵컨텐츠와 검토중이다.

가수 인순이의 경우 친근한 대중적인 이미지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다양한 국내 자선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밖에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및 한류스타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반영한 컨설팅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연예 기획사를 상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 패키지의 본격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은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키워드 및 감성분석, 전문가 인터뷰를 병행해 대중들에게 각인돼 있는 연예인 이미지를 컨설팅하고, 미래의 마케팅 방향성과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스마트아티스트마케팅(SAM)을 본격화하기 위해 산업 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 ‘SAM powered by SK Telecom 포럼’을 공동 주최해 한류스타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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