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삼수 끝 610선 돌파…610.93(1.29P↑)

입력 2006-1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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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세번의 도전 끝에 610선을 넘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9포인트(0.21%) 오른 610.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11.29로 출발한 이후 줄곧 강세를 유지한 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최근 이틀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10선이 이날은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하락을 방어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41억원, 3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이후 14일(거래일 기준)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977억원 누적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193억원 누적순매도를 기록해 최근 코스닥시장의 매수 주체가 외국인임을 증명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섬유의류가 2% 이상 오른 반면 오락문화, 통신서비스는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2.03%) 아시아나항공(2.21%) 네오위즈(1.46%)가 강세를, LG텔레콤(-2.25%) 휴맥스(-1.76%) 다음(-2.43%) 등이 약세를 보였다.

크레듀는 상장 이틀째에도 가격제한폭인 8200원까지 오르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2위(3568억원)로 훌쩍 뛰어올랐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투자한 기업 에스엔씨도 12.13% 오르며 최근 주춤했던 상승세에 다시 속도를 냈다.

엠피오는 횡령, 출자사인 에스더블유넷 부도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14.29%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458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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