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법인세 내리는 쪽으로 가야”

입력 2015-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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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 선임하였다. 허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법인세 인상론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허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타워에서 열린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인세 인상은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법인세를) 낮추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법인세 인상 움직임 대해 전경련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각국의 사례를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최근의 경기 침체에 대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가장 크다”며 “국내적으로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 총회에서는 허 회장의 전경련 회장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회장단에 새로이 편입됐으며,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회장단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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