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10일 예고, 강아지 13마리와 승용차에서 사는 여인의 정체는?

입력 2015-0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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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리얼스토리 눈’ 214회 예고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아지 13마리와 승용차에서 사는 여인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경기도의 한 자동차 매매단지에는 6개월 전부터 이곳을 떠나지 않는 낡은 승용차 한 대가 있다. 차안에는 놀랍게도 강아지 13마리가 올해 58세가 된 여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시동 거는 것조차 수월치 않은 16년 된 고물 자동차가 대가족의 집이 된 셈이다. 숙식을 모두 이곳에서 해결하다보니 버너부터 옷가지까지 웬만한 살림살이는 모두 차에 싣고 생활하게 됐다.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한때 잘나가는 무역회사 과장직을 맡았다는 김 여인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퇴사 후에는 영어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문직 여성의 삶을 살던 그녀가 세상을 등지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차를 세워둔 공터에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면서 이마저도 쫓겨나게 된 상황이었다. 그녀의 딱한 사연이 알려지자, 여러 기관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그녀와 13마리의 강아지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구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지, 낡은 승용차에서 13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한 김 여인의 숨겨진 이야기는 ‘리얼 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

‘리얼스토리 눈’ 예고를 접한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부디 강아지들과 따뜻한 곳에서 생활했으면 좋겠다”, “‘리얼스토리 눈’ 과연 김 여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리얼스토리 눈’ 본방사수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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