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활동 거부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도희가 출연했던 다큐멘터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도희는 2013년 11월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타이니지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공약으로 프리허그 이벤트를 마치고 자신의 친오빠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도희의 친오빠는 “내 눈엔 그저 어린 애였는데 현장에서 사람들이 사인을 부탁하는 걸 보니까 신기하고 내 동생같지 않았다.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까봐 걱정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도희의 친오빠는 “명동 프리허그 당시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여동생 도희에 대한 염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한 매체는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은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타이니지와 도희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배국남닷컴에 “타이니지가 활동 중단은 맞지만 해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민트와 제이민은 태국에서 활동하고 도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해체라기보다는 잠정 중단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희 과거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타이니지 도희 이제 활동 안하는건가”, “타이니지에서 도희 혼자 고생하긴했지”, “타이니지 도희 활동중단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