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지속될수록 오히려 ‘작은 사치’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만~5만원대 딸기 디저트, 두 알에 9000원짜리 초콜릿 등 일부 초호화 품목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온라인상에는 “개인 취향이라고 해도 이건 이해 못 하겠다”, “불황이 맞긴 해? 밤마다 먹자골목엔 사람들 넘쳐나고 유흥업소, 노래방 앞에는 차가 쉴 틈 없이 들락날락”, “주로 싱글족들이 작은 사치를 누리긴 하더라.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선물인가. 그래도 좀 심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자기 소득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게 훨씬 멋진 사람이지. 작은 사치? 허영심에 기댄 대리만족일 뿐”, “그래도 내수를 살려주는 고마운 분들 아닌가. 없는 돈까지 털어서 사 드시고”, “7000원짜리 식사에도 벌벌 떠는데 딸기 디저트로 5만원? 말세다”, “저런 데 쓸 돈 있으면 불우이웃한테 밥 한 끼 사주고 옷 한 벌 사주고 책 좀 사 주겠소” 등 냉소적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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