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옵트론텍, 삼성전자 갤럭시E모델 초박형 블루필터 독점 공급

입력 2015-0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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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옵트론텍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E시리즈에 장착되는 이미지센서용 블루필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도 이미지센서용 필터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옵트론텍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E시리즈 일부 모델에 들어가는 초박형 블루필터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옵트론텍은 이미 삼성전자와 모델 사양에 대한 논의와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 등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E5’와 ‘갤럭시 E7’ 두가지 모델을 지난달 인도 뭄바이에서 정식 런칭했다.

인도 현지에서 30만원대 가격으로 팔리는 갤럭시E시리즈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우수해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E5’와 ‘갤럭시 E7’의 후면 카메라로 각각 800만화소와 1300만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타사 중저가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E시리즈에 고화소의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고화소 카메라에 특화된 이미지센서용 필터 개발을 완료한 옵트론텍이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옵트론텍이 갤럭시E시리즈용으로 공급하는 이미지센서용 블루필터는 두께 0.1mm의 초박형 블루필터로 스마트폰 슬림화 적용에 유리하고 쉽게 깨지지 않아 강도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론텍은 과거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시리즈에 장착되는 이미지센서용 블루필터를 대량으로 공급했던 회사로 지난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하면서 실적이 부침을 겪은 바 있다.

자화전자, 파트론, 해성옵틱스, 아이엠 등과 함께 갤럭시 관련주로 꼽히는 옵트론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와 별도로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도 이미지센서용 필터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옵트론텍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들과 협의를 통해 초박형 블루필터 공급을 진행 중이거나 공급을 타진 중에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독점 공급에 대한 부분은 현 시점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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