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그렉시트 공포에도 소폭 상승…장초반 1950선

입력 2015-0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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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발 대외악재에도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29%) 오른 1952.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가 기관이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의외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다.

전체적으로 증시환경을 주도하는 대외요인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뜻하는 ‘그렉시트(Grexit)’ 우려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 모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날 장초반 외국인은 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과 13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6억, 비차익거래로 147억원을 각각 사들여 총 163억원 가량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잇다.

업종별로 봐도 상승세를 보이는 업종이 약간 더 많다. 전기가스업이 2.24%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화학, 은행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서비스업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한국전력이 2.73%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POSCO 등이 오름세다. 반면 SK텔레콤, NAVER, 삼성SDS,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은 전날보다 떨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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