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2월 10일

입력 2015-02-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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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의 제57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팝스타 마돈나(56)가 찬조 공연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이완구 청문회' 격렬 공방예고…정국 분수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실시합니다. 특히 청문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증인·참고인(18명)을 불러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송곳 검증'을 실시합니다.


◆ 법인세 실효세율,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높다

증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법인세의 실효세율이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이 더 높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연간 매출 5천억원 초과 대기업의 평균 실효세율(2010년 기준)은 17.4%로 나타났으나 같은 해 매출 1천억∼5천억원에 해당하는 기업의 평균 실효세율은 18.8%로 매출 5천억원 초과 대기업보다 1.4%포인트 높았습니다.


◆ 필리핀서 40대 한국인 여성, 강도에 피살

필리핀 마닐라의 케손시티에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박 모(45·여)씨가 9일 낮 1시30분(현지시간)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 휴일에 '접대등산'하다 숨진 의약품업자…산재 인정

법원은 휴일에 이른바 접대등산을 가 숨진 의약품업자 A씨를 산재 인정했습니다.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10일 "A씨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는 업무의 일환으로 사건 당일에도 등산을 하게 됐고, 업무와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스타벅스, 숏 사이즈 메뉴 표기 바꿔…논란은 여전

가장 작은 크기(숏) 음료의 가격을 메뉴판에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스타벅스가 발 빠르게 관련 메뉴 표기를 손질했습니다. 그러나 '숏 사이즈 주문이 가능하고 톨(tall) 사이즈보다 500원 싸다'는 사실을 알리는 문구의 글자 크기만 키운데다, 숏 사이즈 가격차 조차 적지 않은 옛 메뉴판에 대한 보건당국의 별다른 징계가 없을 예정이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 70세 이후 男 폐암, 女 대장암 주의해야

70세 이후 연령대에서 남성은 폐암, 여성은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10일 국립암센터 '2012년 우리나라 암 발생 현황' 보고서를 보면, 모든 암의 연령별 발생률은 50대 초반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습니다. 특히 남성은 70세 이후에는 폐암이 여성은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 연령대 낮을수록 고기 구입시 '가격' 중시

연령대가 낮을수록 고기를 살 때 안전성보다는 가격을 중시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소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류 구입시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60~70대가 18.7%인 반면 40~50대는 20.6%, 20~30대는 28.2%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 범죄로 인한 정신적 피해도 구조금 지원…법령 정비

범죄로 인해 몸이 다친 피해자뿐 아니라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는 피해자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법령을 정비했습니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 규모가 커지고 피해자 치료 등을 도와줄 기관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 도서관 도서납품 경쟁 과열에 정가제 취지 '실종'

공공도서관들의 책 구매 입찰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들의 난립에도 불구, 각 도서관의 낙찰 기준 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도서 유통구조 개선은커녕 오히려 혼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판·유통업계가 모처럼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의 진전을 이뤄냈지만, 이를 통한 선순환 구조 정착을 이뤄내기엔 정책적 보완이 제때 뒤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출근길 빙판길 주의…낮에는 추위 누그러져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 일부 지방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낮 동안에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에 중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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