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서울역에 '유비쿼터스-로봇'이 열차출발 시간을 안내해 준다.
지난 6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이 추진하는 'URC 로봇 시범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철도공사는 서울역에 20일부터 연말까지 로봇을 통해 열차 출발·도착시간 및 여행정보 안내등을 돕는 ’U-로봇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U-로봇은 서울역 맞이방에 모두 4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머리에 설치된 동작센서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고객영접, 열차 운행 및 예약, 서울역 안내, 연계관광, 날씨 정보등 12가지 서비스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또 동요를 부르거나 체지방 측정이나 운세정보를 보여주는 부가적인 기능도 갖고 있다.
이번 로봇 서비스는 한국전산원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로봇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노준호 철도공사 정보화기획실장은 “이번 로봇서비스를 통해 로봇시장 활성화 및 철도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