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KT에 대해 결합서비스 주도권, IPTV 등으로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10%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5만5000원 유지.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이나 내년 초쯤 결합서비스 허용, IPTV법제화로 인한 본격적인 IPTV서비스 활성화 등 향후 뉴스흐름이 KT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와이브로(Wibro)의 성공 가능성 역시 긍정적인 뉴스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합서비스의 경우 정통부의 동등접속 관련 규제가 관건이긴 하지만 KT-KTF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결합서비스, 와이브로(Wibro), IPTV 등으로 인해 KT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최소 10%에서 15%를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