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와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는 단계별 조립·테스트 공정으로 생산되던 ‘마스터실린더(자동차 브레이크 오일의 액압을 공급하는 장치)’ 제조 공정을 일체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정보다 생산성을 향상하고 원가절감과 불량률 감소 등으로 해외 수출 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은 26년간 고분자 유화중합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폴리부타디엔 라텍스(PBL)와 ABS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내열ABS수지제품의 기초소재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는“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의 수준과 품질 향상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뛸 것”이라며 “저를 도와 함께 해준 직장동료와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은“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ABS수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