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좁다고 가구 포기하지 마세요”

입력 2015-0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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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샘베딩 싱글장과 CC 커튼도어. 옷장의 크기를 줄인 효과적인 설계로 원룸에 어울린다. 사진제공 한샘

‘싱글족’이라는 주거형태가 핫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1~2인 가구의 입맛에 맞춘 실속 맞춤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싱글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의 비율은 1990년 9%에서 2013년 25%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의 4분의 1이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29.6%, 2050년 37%로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구업체들은 트렌드에 맞춰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인 가구용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원룸에서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는 옷장과 침대다. 하지만 옷장의 경우 원룸에 들이면 공간이 좁고 답답해 보이는 단점이 있어 쉽게 선택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행거를 두자니 옷들이 밖으로 드러나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어렵다. 이러한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아이템으로 한샘의 ‘샘리빙 싱글장 CC옷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샘리빙 싱글장 CC옷장’은 도어를 과감하게 떼어버리고 대신 커튼을 달아 편리하면서도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커튼을 구성하고 있어 방 분위기에 어울리는 커튼을 고르면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CC옷장 출시 이후 샘리빙 싱글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현대리바트의 2인용 식탁세트인 '비욘드'. 좁은 공간에 효율적이다. 사진제공 현대리바트

사람 수에 맞춰 크기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식탁도 원룸에 어울리는 똑똑한 제품이다. 현대리바트의 ‘비욘드 2인 확장형 식탁세트’는 기본 2인용 식탁에서 상판과 다리부분을 늘리면 4인용 식탁으로 변신하는 제품이다. 기본 90cm에서 최대 120cm까지 확장이 가능해 평소에는 사이즈를 줄여두고 필요할 때 넓게 쓸 수 있어 좁은 공간에 효과적이다.

수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원룸에서는 수납기능을 갖춘 침대가 필수 아이템이다.

데일리까사미아의 ‘리딩’ 침대는 헤드보드 부분에 생활소품을 거치할 수 있는 9cm 깊이의 수납부가 있어 침대 위에서 독서를 하다 졸음이 오면 책과 안경, 휴대폰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침대의 하단 양면에는 서랍을 최대 4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속옷, 양말, 패션소품에서부터 티셔츠, 청바지 등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의류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주로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좁은 곳에 거주하는 싱글들에게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일 수 있게 하고, 공간을 효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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