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1등 당첨금 3억8000만 달러 당첨자 없어…11일 당첨금 4억5000만 달러 추산
▲미국 복권 '파워볼(Powerball)'. (사진=AP/뉴시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원 중 하나로 불리는 ‘파워볼(Powerball)’의 1등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액수로 치솟았다.
7일(현지시간) 1등 당첨금 3억8000만 달러(약 4142억7600만원)가 걸린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전국복권협회는 오늘 11일 열리는 추첨에서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은 4억5000만 달러(약 490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미국 복권 당첨액 중 5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 장에 단돈 2달러인 파워볼 로또 추첨은 59개의 흰색 공 5개와 35개의 붉은색 파워볼 중 1개를 뽑는 방식으로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진행된다. 파워볼 숫자가 틀렸더라도 흰색 공 숫자 5개를 모두 맞히면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7500만 분의 1이다.
파워볼 복권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인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미국 44개 주에서 살 수 있지만, 앨라배마, 알래스카, 하와이, 미시시피, 네바다, 유타 등 6개 주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 복원의 6억5600만 달러가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