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하나은행장 9일 선출...김병호 부행장 유력

입력 2015-02-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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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오는 9일 차기 하나은행장을 선출한다.

하나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9일 오전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하나은행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6일 1차 회의를 열어 김병호 부행장(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부행장(충청사업본부 담당), 황종섭 부행장(영남사업본부 담당)을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정광선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김종준 전 행장이 물러난 이후 3개월째 김병호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은 그간 외환은행과 곧 통합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식 행장 선임을 미뤄왔지만, 최근 법원이 최근 양행의 합병절차를 6월 말까지 중단하라고 명령하는 등 통합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행장 선출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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