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낡은 연안선 현대화에 1250억 지원

입력 2015-02-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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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후화가 심각한 연안 선박을 현대화하는 데 올해 125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자금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해수부는 8일 세월호 침몰사고 후 대출규모를 지난해의 500억원에서 올해 125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대출상환기간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5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9일 공고를 내고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10일부터 부산·인천·목포 등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수협은행에서 선박건조자금을 대출받으며 정부는 대출이자 가운데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해준다.

신청 자격은 내항여객·화물운송사업자이며 올해부터는 선박대여업자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는 기업 건실도, 연안해운 기여도 등 8개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다.

해수부는 또 일본의 선박공유건조제를 모델로 선사의 선박 건조자금을 국가가 지원하는 선박공동투자제를 도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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