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박혁권, 20년도 부족했나…'비밀 폭로'로 우정 산산조각

입력 2015-02-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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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조재현 박혁권

드라마 '펀치' 조재현과 박혁권이 20년 우정을 뒤엎는다.

7일 SBS 월화드라마 '펀치' 측은 오는 9일 방송에서 이태준(조재현)과 조강재(박혁권)의 20년 관계를 단번에 잘라버리는 이별 장면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사라진 10분'으로 20년 관계에 굵직한 금이 가버린 이태준과 조강재는 이날 서로에 대한 서운하고도 억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감정적으로 충돌하게 된다.

특히 이날 '펀치'에서는 이태준이 기업으로부터 헌납 받은 270억 원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극 초반 등장했던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이 전면으로 대두,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조강재가 이태준에게 그간 숨겨뒀던 비밀을 폭로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불능의 상태로 빠져버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강재는 20년 세월 동안 박정환(김래원)에게 밀려 굴욕감을 느끼면서도 이태준이 좋아 곁을 떠날 수 없었던 심정을 아이처럼 토로할 예정이다.

이 장면은 미세한 차이로 감정의 결을 생생하게 살리는 배우 박혁권과 조재현의 섬세한 연기로 완성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이태준이 이를 은폐한 정황을 박정환과 조강재가 어떻게든 드러내려 애쓰는 내용 또한 생생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펀치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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