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상윤이 사건 재조명, A군 아이 던지며 미소 보였다 '경악'

입력 2015-02-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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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상윤이 사건'으로 명명되는 영아 투기 사망사건이 재조명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에서 있었던 영아 투기 사망사건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부산의 한 사회복지관에서는 19세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이 약 10m의 3층 건물 위에서 두 살 아이인 상윤이를 던져 사망에 이르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목격한 상윤이의 엄마는 A군이 자신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집어 던졌다며, 당시 깨진 아이의 머리를 붙잡고 피를 닦아주는 것 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상윤이의 죽음에 A군의 가족은 물론, 사회복지관에서는 책임이 없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일 CCTV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복도를 걷는 A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곧이어 아이를 찾아 달려가는 상윤이 엄마의 모습이 잡혔지만 이미 A군이 아이를 난간 밖으로 내놓은 상태였다.

상윤이 엄마에 따르면 만류에도 A군은 아이를 집어 던졌으며, A군은 당시 상윤이의 엄마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끔찍한 사건이 일어날 당시, 장애 1급으로 보호자가 함께 했어야 할 A군의 옆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복지관 측은 건물은 안전규정에 적합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회피해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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