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 및 회사채 2개 부문 신용등급에서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평가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과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AA'로 상향 조정되고, 향후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
기업어음(CP)의 경우도 지난 2005년 5월말 최고 신용등급인 A1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한국신용정보는 "우리투자증권은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 판매 등의 자산관리영업, 인수·주선·자문을 비롯한 IB사업 등 주력사업 모두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우리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올 상반기(2006년 4월 ~ 2006년 9월) 수탁수수료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종증권판매 및 상품자산과 관련한 이자 및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1225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며 등급상향 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경영관리팀 배경주 팀장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신뢰도가 더욱 커질 것이며, 자산관리시장 및 기업금융(IB)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