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부산경찰 페이스북)
[이런일이]
6일 부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팬티 절도범 검거 소식을 전했다. 부산경찰은 이 소식을 전하며 “사건 자체가 드립”이라고 적었다.
지난 4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 심야의 한 주택가에서 사하경찰서 형사 3명이 잠복 1시간 만에 한 남성을 덮쳤다. 이 남성은 손에 팬티 두 장을 쥐고 있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자꾸 팬티가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잠복 15일 만에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직장인 박 모(39)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40여 차례 걸쳐 여성 팬티 105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인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가 그리워서 팬티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