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우승후보 정승환, 악동뮤지션과 깜짝 만남 "선후배 아닌 친구"

입력 2015-0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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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정승환이 'K팝스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과 만났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팝스타4' 12회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을 앞두고, 정승환이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을 만났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우승, YG로 소속사를 정한 후 대중적 인기와 음악적 성취를 모두 이뤄내고 있다.

정승환과 악동뮤지션의 만남은 'K팝스타'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선후배간의 특별한 조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시즌2에서 음원차트 1위와 최단시간 다시보기 100만, 200만 돌파 등 등장과 함께 폭발적 기록을 양산했다. 정승환 역시 이번 시즌 가장 큰 기대를 모으며 ‘막강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승환과 악동뮤지션의 만남은 다소 어색하게 시작됐지만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정승환이 스무살 동갑내기인 까닭에 금세 선후배가 아닌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격한 포옹을 하기도 하고, 장난스럽게 하이파이브도 하며 재기발랄한 소년들처럼 유쾌한 시간들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방송에서 정승환의 노래를 듣고 자신의 SNS에 감동 후기를 올리는 등 정승환의 팬임을 자처해왔다. 악동뮤지션은 정승환의 팬으로, 정승환은 악동뮤지션의 팬으로 만나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K팝스타4' 제작진은 “악동뮤지션의 특별 방문에, 정승환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시간들을 가졌다”며 “국내 음악계를 뒤흔든 뮤지션들의 모습이 아닌 발랄한 스무살 또래들의 기분 좋은 만남이, 기존에 볼 수 없던 ‘K팝 스타들’의 색다른 매력을 전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승환은 이번 주 방송되는 'K팝스타4' 12회에서 YG의 특훈대로 이소라의 ‘제발’을 부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소라표 애절한 발라드가 정승환식 감성 발라드로 재탄생된다는 예고에 벌써부터 화제다. 방송은 8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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