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가공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올바른 사용가이드’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수산물가공품 제조·가공업체가 수산화나트륨과 인산염류 등을 잘못 사용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해당 식품첨가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수산화나트륨과 인산염류의 △기술적 필요성 △국내‧외 관리현황 △해삼, 소라, 오징어 등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수산화나트륨은 냉동 해삼에 사용할 경우 조직을 무르게 만들어 품질 저하가 우려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건해삼에 사용할 경우에는 0.05% 이하의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12시간 이내로 담그고, 해삼 부피의 5배 세척수에 1시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에 행구는 세척 과정을 거쳐 수산화나트륨을 완전히 제거해야 좋다. 폴리인산나트륨 3% 용액을 사용할 경우 냉동오징어는 20분 이내, 냉동새우는 60분 담가둘 것을 권장했다.
식약처 “수산물가공품 제조‧가공업체들이 식품첨가물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