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유치부 확대…상장유치 본격화

입력 2015-02-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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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해제된 한국거래소(KRX)가 본격적인 상장유치 활동에 나선다. 조직 개편을 통해 코스닥시장본부 산하 상장유치부 규모를 확대하고 각 본부의 마케팅 업무도 강화한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조만간 단행할 조직개편에서 코스닥본부 상장유치부 조직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경영지원본부 소속 사무소와 팀이 상장유치부로 들어오고 상장심사부가 하나 더 생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조직 개편의 전체적인 컨셉은 ‘마케팅’이라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 한국거래소가 기업들과 더 접촉하고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본부에서 변화가 예고되는 부서는 상장유치부와 상장심사부다. 상장유치부는 기존 경영지원본부 산하 대구사무소와 광주사무소와 상장지원센터가 들어오면서 조직이 커진다.

상장심사부는 하나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술력있는 기업의 상장심사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로 ‘기술상장심사부(가칭)’가 상장심사부와 함께 기업 상장 심사를 담당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본부와 파생상품시장본부는 마케팅이 강화된다.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품마케팅팀은 마케팅 부서로 격상되고, 파생상품시장본부에도 마케팅 부서가 따로 만들어진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20개, 코스닥시장 100개, 코넥스시장 50개 등 총 170개 기업을 증시에 입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2013년 85개사, 2014년 109개사였던 신규 상장법인이 무려 55%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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