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파급효과, 평택은 지금 ‘미군 렌탈 하우스 사업’으로 인기

입력 2015-0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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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완판 기록, 신장동 화신노블레스 5차 분양 진행 중

평택은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투자자들의 투자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특히 환매성, 수익률이 낮은 주거 상품보다 수익형 투자 상품에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100조원 투자 반도체 산업단지 개설, KTX 신평택역(現 지제역)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이전계획, 수도권 주둔 미군부대 평택 이전 등 평택에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주한미군 렌탈하우스’이다. 미군기지 주변 영외거주 군인 또는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렌탈 하우스는 주한미군의 계급에 따라 월 140~200만원 수준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형태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 동안 미군 대상 임대사업은 빌라나 전원주택형태로 1인 건축주가 각 세대를 미군에게 분할 임차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높았다. 개인 투자자 중에서도 ‘자금력 확보 된’ 투자자만 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한미군 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소규모 투자금을 가진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는 2016년 평택 미군 이전 완료계획에 따라 관련 건물들이 대거 생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평택은 2016년까지 미군가족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8만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K-55 미군기지 주변(現 오산공군기지)은 로데오 거리와 국제시장 등 미군이 생활하기 편리한 상권을 갖추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K-55 부대 정문에서 약 400m에 거리 내에 위치한 신장동에서 화신노블레스 5차가 분양 중이다.

화신노블레스는 일반인 대상으로 호실별 등기 분양을 통해 소규모 투자금액으로도 ‘미군 숙소 렌탈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해 지난 1~4차 분양에서 전 호실 완판을 기록했다.

미군 숙소 렌탈사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외국인 렌탈하우스에는 전입이나 확정일자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아 사실상 면세사업이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평택 신장동 주변은 배후수요가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아 인기가 높다.

화신노블레스 분양관계자는 “7~8천만 원의 투자금으로 일반인들도 미군대상 임대사업이 가능해 1차~4차까지 성황리에 분양이 완료됐다. 3~4차의 경우 분양개시 20여일 만에 전부 완판 될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무늬만 렌탈하우스가 많은 것을 염두하고 미군 대상 전문 렌탈 하우스를잘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K-55 부대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화신노블레스 1~4차 분양성공 덕에 화신노블레스를 벤치마킹 한 렌탈하우스 상품들이 많지만 이 가운데 미군들의 실제 입주성향을 반영하지 못한 매물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미군들은 커뮤니티 시설이 없거나 원룸형태는 절대로 임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화신노블레스는 거실을 갖춘 3룸 형태로 월풀욕조, 냉장고, 오븐렌지, TV 등 풀퍼니쉬 형태로 상품을 구성하고 선텐장, 바비큐 파티장 등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해 실제 임차자인 미군이 선호하는 렌탈하우스 형태이며 투자 리스크를 고려해 중도금 무이자, 월 140만원 수준의 수익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화신노블레스는 현재 5차 분양 중,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 출구와 분당 서현역 1번 출구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전화 : 1544-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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