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사장 “글로벌 TV 판매 10년 연속 1위… 스마트가전 중심 UHD TV”

입력 2015-0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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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도전한다.

5일 서울 강남 더 라움에서 열린 ‘SUHD TV 미디어 행사’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삼성 TV 키워드는 혁신”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초고해상도(UHD) TV 시장 규모는 1300만대로, 전년보다 8배 증가했고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 UHD TV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UHD TV 시장은 65% 성장했고, 65인치 이상 커브드 TV 가운데 삼성 커브드 TV가 80%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88·78·65·55인치 SUH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SUHD TV는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됐다. 카드뮴을 쓰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관련 특허만 150여건을 획득한 삼성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TV 대비 64배에 달하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또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 생태계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UHD TV 는 미래 스마트 가전의 중심이 되는 TV”라며 “특히 타이젠 TV는 다양한 기기의 연결을 손쉽게 만든다. 올해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까지 타이젠 OS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은 곧 UHD 얼라이언스 표준을 통해 만들어지는 고품격 콘텐츠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주요 TV 제조사와 헐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제공업체와 함께 최고급 UHD 시청 경험의 기준을 설정하는 ‘UHD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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