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인 매수·IT주 강세...1412.54(5.17P↑)

입력 2006-11-15 16:34

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하며 1400선을 지켜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17포인트(0.37%) 오른 1412.54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실적을 호재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기관의 매도세로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대형 IT주의 강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121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166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11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가 각각 2.11%, 1.91% 올랐고 건설업과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로 은행업이 1.26% 하락했고 보험, 철강및금속, 유통업, 화학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 각각 2.32%, 1.69% 오른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각각 2.24%, 0.47% 오른 반면 포스코, KT는 0.54%, 0.55% 떨어졌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366종목이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78종목이 하락했다. 90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