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한일시멘트에 대해 판매단가 경쟁심화를 고려해 투자의견 ‘중립' 과 목표주가 7만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진일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292억원에 달해 예상치 대비 11% 상회하는 호조세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6% 증가한 113억원에 달해 예상치에 근접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판매단가가 스팟가격 기준으로 53,000원/톤을 하회하는 등 가격경쟁이 지속 중으로, 10월 판매부진과 업계 내 가격인하경쟁을 고려해 2006~2007년EPS를 각각 13%, 10% 하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멘트 출하량은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나 시멘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판매가격안정이 수반되는 시점이 적절해 보이며 현재로서는 고정비 부담이 적은 한일시멘트가 가장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